학부모로 부터 일절 선물을 받지 않는 세현이 어린이집 선생님들.
전에도 멋 모르고 스승의날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가 되돌려 받은적이 있어 선물은 엄두도 못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를 정성스레 보듬어 주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그냥 넘길 수 없어
고민 끝에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전해드리면 거절하시지 못하겠지 싶어
정성스레 약식과 경단을 만들어
한해가 가기 전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전해드렸다.
정성껏 마음을 담아 만든 먹거리들을 선생님들도 고맙게 받아주셨다니
기분이 좋았다.
준비물 :
1. 약식 : 랩, 한지(색종이처럼 색깔별로 조금씩 들어있는 것 500원), 리본3색(3천원)
2. 경단 : 빵봉지, 호일용기, 마분지
3. 락앤락통 포장 : 한지 (500원), 마분지
4. 카드
1. 먼저 A4크기만한 락앤락 통에 뜨거운 약식을 담아 모양을 굳히고
그대로 꺼내서 10조각으로 썬뒤 하나씩 랩으로 싸고
정사각 한지를 반 잘라 약식의 아랫부분을 둘러주고
색색의 리본을 둘러 묶어준다.
2. 경단은 호일용기에 담는다.
제과용품 파는 곳에서 예쁜것을 사도 되는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수퍼에서 반찬담는 호일용기를 사서 담았다. 경단 보다 커서 별로...
4개씩 빵봉지에 담았는데, 이때 두꺼운 마분지를 밑바닥에 대 주는게 좋다.
3. 락앤락 통은 한지 뜯어 붙이기 식으로 포장을 했다.
안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통 안쪽으로 마분지를 대고(뚜껑도 마찬가지) 모양대로 오린후 마분지에 한지로 장식해준다.
4. 밑에 약식을 담고, 경단을 올리면 공간이 딱 맞는다.
5. 마지막에 보자기로 싸서 드리면 끝.
*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친근하게 락앤락 통에 준비했는데,
더 이쁘게 하려면 이쁜 바구니나 채반에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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